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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테러국 위협공갈 용납 않겠다”
입력2003-05-22 00:00:00
수정
2003.05.22 00:00: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국은 이라크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테러조직망이나 테러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이용해 세계를 위협하고 공갈하는 행태를 용납치 않겠다"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코네티컷주 뉴런던에 소재한 해안경비대 졸업식에 참석해치사를 통해 "우리는 미국과 전세계에 대한 위험이 종식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지구상에 어두운 곳은 모두 뒤져 테러리스트들을 색출해낼 것"이라며 "미국은 범세계 테러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알카에다 중견 테러리스트들의 거의 절반은 체포되거나 사살됐다"면서 "미국은 아프간전에서 했던 것처럼 테러리스트들이 음모하고 테러공격을 하는데 필요한은신처와 기지들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워싱턴과 뉴욕을 겨냥한 9.11 테러공격과 최근 리야드 및 카사블랑카에서 일어난 테러행위를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우리 적들의 무자비한 테러결행을 목격하고 있다"며 그러나 테러리스트들도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불퇴전의 결의를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수호할 국익은 미국에 대한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며 ▲폭력 격퇴 ▲증오불식을 통한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소망 ▲인간의 자유와 안전 ▲자유사회의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해안경비대는 테러 위협이 우리의 연안에 이르기전에 격퇴해야할 테러전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對)테러전에 임하는 해안경비대의 중요성과 책무를 역설했다.
<김성수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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