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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이모저모-2
입력2005-06-11 01:20:06
수정
2005.06.11 01:20:06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회담장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자 반갑게 악수하며`welcome, welcome'이라며 환영인사를 연거푸 건넸으며 이에 노 대통령도 영어로 `nice to see you'(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화답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이 "노 대통령의 영어 실력이 제 한국어 실력보다 낫습니다"고말해 두 정상은 또다시 활짝 웃었으며 잠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회담장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국측 참석자들과 인사했다.
노 대통령은 라이스 국무장관,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순으로 악수했으며 맥클레렌대변인에게는 "TV에서 자주 봤습니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을 영접했던 회담장 입구에서 계속 기다리며 반기문 외교장관, 권진호 국가안보좌관 등 차례로 입장하는 한국측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노 대통령은 감청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 부시 대통령은 진회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노 대통령은 회담장에 들어서기 앞서 루스벨트룸에 마련된 방명록에 한국어로 `영원한 우정을 위하여,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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