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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부품소재기업] 와이테크

와이테크(대표 안수천)는 공장자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업체로 지난 98년 설립됐다. 일본 산전분야에서 5위 회사인 야스카와전기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야스카와 전기가 개발한 다양한 제어시스템을 기본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스템 버전업, 예방정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와이테크 제품은 고속ㆍ대용량으로 통합제어가 가능하며, 분산 배치된 드라이브를 총괄해 제어하기 때문에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다. 모듈에 고장이 발생할 때에도 활선 교체, 통신이중화가 가능해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 가동할 수 있으며, 설비의 제어특성에 따라 처리속도를 고속처리 및 저속처리로 나누어 제어할 수 있다. 와이테크의 공장자동화 시스템은 포스코와 INI스틸, 동부제강 등 철강플랜트 회사에 공급되고 있고, 한국전력, 코오롱, 대한전선, 도레이새한, 옵토매직, 현대하이스코 등 대형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전에는 거의 일본에서 수입한 공장자동화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자체기술로 국산화해 수입대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기자재 사용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전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산업현장 직원들이 생산을 중단한 채 외부 기술자가 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세스를 교육시키고 문제발생시 고객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정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정밀가공을 요하는 철강, 필름, 전선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와이테크와 거래를 트고 있는 것도 기술력과 함께 사후교육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사장은 "특히 올해부터 대형 산업현장의 공장자동화 설비 노후화로 교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45억원 가량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을 더욱 보강해 수요처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포스코 자회사이며 용광로 자동화업체인 포스콘에서 근무했으며 국내 공장자동화 기술이 낙후되어 있어 전문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을 살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회사를 설립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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