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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현대차(005380)

"해외생산 판매량 증가로 올매출 34조"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현대차의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이 지난 1월 50.3%에서 4월 45.0%로 5.4%포인트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기아차의 K7과 스포티지R의 신차효과가 시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주가 드라이버는 국내가 아니라 해외 생산 판매량이다. 현대차의 해외생산 판매량은 2002년 12만6,558대에서 2009년 152만1,066대로 증가하면서 연 42.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예상판매량은 174만대로 지난해보다 1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3월과 4월 월평균 미국 판매량은 4만5,500대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54만6,000대에 달한다. YF쏘나타와 투산iX의 판매 모멘텀 발생으로 미국 시장점유율이 상당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는 높은 해외생산 판매량을 기반으로 신차 효과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회복과 더불어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 및 이윤을 올릴 것으로 판단된다. 즉 국내 판매량의 20%에 육박하는 아반테 신형의 8월 출시가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예정된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인 그랜저 또한 이러한 모멘텀을 계속 이끌어갈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늘면서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34조7,4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61.0% 증가한 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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