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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압구정지점장들/“내 이름은 실력파”/강남요충지역 선점위해

◎동원·대우·동서·현대 등/베테랑 내세워 정면격돌「압구정지점을 장악하라」 증권계에 내로라하는 영업 베테랑들이 압구정 지점으로 몰려들면서 압구정 증권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우, 동원증권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수성을 외치고 있고 동서, 현대증권 등은 새로운 「대표주자」를 파견해 일전을 다짐하고 있다. 선발주자인 동원증권이 내세우는 베테랑은 박현주 이사. 지난 94년 압구정지점에 입성한 이후 탁월한 종목발굴 능력을 발휘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박이사의 활약으로 동원증권 압구정지점은 95, 96년 2년 연속 약정부문에서 전국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강남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압구정지점에서 동원증권에 밀릴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대우증권의 대표주자는 임준순 지점장. 임 지점장은 역삼동, 군포, 방배지점을 거쳐 지난 95년 압구정지점을 맡은 이후 추천종목마다 50%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20위권에 머물던 전국지점 랭킹을 현재 3∼4위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동원과 대우증권의 독주에 최근 동서와 현대증권이 도전장을 내밀고 나섰다. 동서증권은 지난 3월초 지점영업, 법인영업과 조사분석부문 등을 두루거친 옥치형 부장을 압구정지점에 내보냈다. 옥부장은 지난해 모 신문사가 주최한 투자게임에서 2백50%에 달하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 주식시장에 일명 「옥부장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옥부장은 『각 증권사마다 압구정지역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수익률제고를 통한 신규고객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이달초 단행된 인사에서 지난 90년부터 7년동안 주식부장을 지낸 정흥식 부장을 압구정지점 사령탑으로 기용했다. 정 부장은 지난해 3백60억원에 달하는 매매이익을 올리는 탁월한 운용능력을 발휘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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