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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卒 4년제 편입확대
입력2002-02-06 00:00:00
수정
2002.02.06 00:00:00
2005년부터 지방·산업대에 정원외 7,000명까지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문대 졸업자의 4년제 대학 편입이 확대되고, 산업체 근무 경력자의 입학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4년제대학과 연계교육과정 협약을 맺은 전문대에 들어가는 신입생은 2005년 졸업후 별도의 시험 없이 4년제대 관련학과 3학년에 편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산업체 근무경력자의 특별전형 자격기준이 현행 근무경력이 1년6개월 이상에서 6개월 정도로 낮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전문대 졸업자 4년제대학 편입기회
'대학 정원외 편입학 제도'가 신설돼 전문대에 다니면서 4년제대 연계교육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대 관련학과 3학년에 정원외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정원외 편입규모는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의 3%이며 모집단위별로는 입학정원의 10%까지로 총 7,000여명이 이에 해당된다.
다만 수도권 인구집중을 막기 위해 수도권 소재 4년제대는 편입대상에서 제외되나 산업대는 지역 상관없이 모두 허용된다.
◇대졸ㆍ전문대졸 정원외 특별전형
취업난 등을 이유로 대졸자나 전문대 졸업자가 다시 전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만 정원외 모집이 허용되던 특별전형의 문호가 대학 자율에 맡겨져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대졸자들이 집중 지원하는 보건의료 계열 및 유아교육과는 각각 입학정원의 20%와 10% 범위내로 제한된다.
◇산업체 경력자 특별전형
산업체 근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내 특별전형의 경우 자격기준이 되는 산업체 근무경력이 현행 1년6개월 이상에서 6개월 정도로 낮아진다.
또 산업체와 전문대가 계약을 통해 실시하는 산업체 위탁생 정원외 특별전형도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해 모집할 수 있게 되며 행형성적이 우수한 교도소내 재소자도 산업체 위탁생에 포함해 선발할 수 있게 된다.
◇기타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달리 전문대 사이의 복수지원이나 4년제 대학, 산업대와의 복수지원이 무제한 허용된다.
모집시기는 4년제 대학과는 달리 기간이 제한적이지는 않으며 2003학년도 3월학기 신입생은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 사이에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해 시행한다. 문의 (02)786-5430, 784-5542, www.kcce.or.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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