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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외국인 경기관련주 집중매수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매수세로 돌아서 23일 826억, 24일 1,250억 등 날로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마디로 외국인은 반도체 유화 등 경기관련주와 엔고수혜주를 집중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건스탠리증권 관계자는『지난 19일부터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의 매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일본 경기회복으로 외국자본이 일본의 반도체 철강 유화업종 등 경기관련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이에따라 일본과 비슷한 경제구조를 갖고있는 한국에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철 한솔제지 SK LG화학 등 경기관련주에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환매제한조치로 금융시장이 불안했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전자 LG화학을 순매도하고 팬택 남성 LG애드 남성 삼천리 등 중소형주들이 상위 매수종목에 포함됐었다. 그러나 순매수로 전환한 19일부터 24일까지 삼성전자가 1,043억원 순매수로 순매수 최상위종목에 올라섰고 현대전자 LG화학 등도 상위 순매수 대열에 합류했다. ABN암로증권 관계자는『최근 며칠들어 반도체, 전자부품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고 삼보컴퓨터, KDS 등 PC메이커에도 추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외국자본의 아시아 재유입이 시작된 가운데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 대우사태 해결기대감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수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한전 등 지수관련주와 현대자동차 등 엔고수혜주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포철은 외국인한도 지분이 다해 장외에서 프리미엄을 얹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들어 처음으로 며칠사이 현대산업개발 LG건설 등 우량 건설사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잠실 반포 등을 중심으로 재개발시장이 5조에 달하고 이들 시장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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