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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67% 美시민권 취득
입력2002-02-07 00:00:00
수정
2002.02.07 00:00:00
미국에 살고 있는 교포중 67%가 미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인봉사단체인 한미연합회(KAC) 센서스정보센터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의 2000년도 센서스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을 포함한 해외 출생 한인이 70만1,000명으로 전체 한인 108만명의 64.9%를 차지했으며 이중 48.6%인 34만1,000명이 미 시민권자였다.
귀화 한인수에다 미국에서 출생, 자동적으로 시민권자가 된 `한인 2세'(3,4세 포함) 37만9,000명을 합치면 미 시민권 취득 한인은 72만명으로 전체 한인의 66.6%에 달했다. 99년 통계자료에서는 해외출생 한인 61만1,000명중 41.2%인 25만2,000명이 미 시민권자였다.
한편 지난 90년도 센서스에서는 해외출생 한인이 56만8,000명으로 전체(79만9,000명)의 71.1%를 차지했으나 2000년도 센서스에서는 6%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이는 한국 등지에서 이민오는 한국인들이 점차 줄면서 한인사회가 1세 중심의 한국어권 사회에서 2세 중심의 영어권 세대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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