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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디케이락, 북미·중동 전방산업 호조로 영업익 294% 급증
입력2011-11-09 16:09:52
수정
2011.11.09 16:09:52
김홍길 기자
디케이락이 북미와 중동의 발전ㆍ정유플랜트 등 전방산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디케이락은 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기준으로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억원과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94%나 급증했다.
디케이락은 주로 해외 발전ㆍ정유플랜트나 국내 조선ㆍ엔진플랜트에 사용하는 피팅과 밸브를 공급하는 업체로 두 분야의 매출 비중은 각각 30%와 24% 수준이다.
특히 수출비중은 50%가 훨씬 웃돌고 기술력도 높아 주로 수출 대상 기업도 미주와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크다.
이 같은 기술력 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달섭 디케이락 부장은 “소비재와 달리 산업재는 북미나 중동에서 유지보수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매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미의 경우 74%, 중동이 84%씩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재정위기의 여파로 유럽 지역의 매출 성장률은 43%를 기록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디케이락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이익률은 20%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부장은 “올들어 원자재(니켈ㆍ황동구리)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며 “3ㆍ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늘었고, 4ㆍ4분기가 성수기인점을 감안하면 매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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