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2011년 인수한 벤처기업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업그레이드해 2014년부터 국내 및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2015년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26일 내놓았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로보닥을 보유한 큐렉소를 인수했으며 로보닥은 현재 국내 13개 관절치료 전문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와 큐렉소는 로보닥의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로 개발해 2014년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에 출시한 다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2015년 세계 최대 인공관절 로봇 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큐렉소는 현재 10억원 수준인 로보닥의 국내 매출을 2015년까지 1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는 로봇 등 인공관절 관련 제품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15조원이며 성장률은 연 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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