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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사별 외로움이 더 크다? 이혼자보다 재혼 서둘러

[노트북] 사별 외로움이 더 크다? 이혼자보다 재혼 서둘러 '이혼한 아픔은 참아도 사별한 외로움은 못참는다' 한 설문조사결과 사별자들이 이혼자들 보다 평균 1년 정도 빨리 재혼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자사 재혼 회원 600명(남자 300명ㆍ여자 300명)을 상대로 설문을 벌인 결과 사별자는 1년 9개월, 이혼자는 2년 10개월 만에 재혼 회원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혼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50%이상이 역시 '외로움'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재혼시 상대 자녀를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71%, 여성의 47%가 '상대 자녀를 키우지 않겠다'고 말해 과거 재혼이 자녀 양육을 위한 선택에서 요즘은 당사자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재혼할 경우 전 배우자와 비슷한 성격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남녀 85%가 '아니다'라고 답해 흔히 성격차이로 인한 부부불화가 가장 큰 것을 뒷받침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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