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탄산수 제조 회사 '소다스트림'이 탄산 강도를 조절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소스'를 29일 출시했다.
소다스트림을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밀텍산업의 황의경 대표는 이날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국내에서도 탄산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11년 10억 하던 매출이 지난해 84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400억원 매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소다스트림 역시 2009년 1억3,6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5년이면 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 소스는 유명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와 협업을 통해 탄생해 최근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번 제품은 탄산주입용 병을 주입구에 넣고 누르면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스냅앤락' 시스템이 적용돼 더욱 편리해 졌으며 원하는 타입의 탄산수를 5초 만에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신개념 캡슐시럽 '소다캡'도 하반기 출시된다. 1리터의 탄산수에 넣을 분량이 담긴 일회용 캡슐로 소다스트림 탄산수병에 첨가해 매번 일정한 맛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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