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원 이상,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이상 3만원 미만의 주식이 시장 평균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이달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0만원 이상인 종목은 평균 18.04%의 등락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8.14%)의 수익률을 9.90%포인트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이상 3만원 미만의 종목도 같은 기간 41.73%의 등락률을 기록해 코스닥시장(1.23%)보다 40.50%포인트나 수익률이 높았다.
증시에서 고가주의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 종목은 2011년 말(120종목)보다 5.8% 늘어난 127개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 이상의 주식도 2011년 말(175종목)보다 16% 증가한 203개에 달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3,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같은 기간 21종목(5%) 줄어든 394개 종목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983.12%의 상승폭을 기록한 써니전자였고 유니모씨앤씨(609.09%), SG세계물산(341.98%), 디아이(295.40%)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M C&C가 등락률 438.79%를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제이비어뮤즈먼트(393.18%), 모베이스(303.64%), 네패스신소재(289.2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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