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지주가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보이고 올해 이익개선 기대감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와 당사 ‘최우선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4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5.8%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유가증권의 감액손실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순이자마진이 점진적인 상승 추세에 있는데다 올해 1분기에 5,000여 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적적 평가가 나온다. 유 연구원은 “지난 9월(1.70%)을 저점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10월(1.74%), 11월(1.73%), 12월(1.7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5,053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되는 등 업계 대표주로서 펀더멘털 매력이 가장 큰 종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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