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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STX유럽 투자금 회수나서
입력2009-01-27 17:18:43
수정
2009.01.27 17:18:43
상장폐지후 장외매각등 통해
STX그룹이 STX유럽(옛 아커야즈)을 상장폐지한 후 재상장 혹은 장외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STX그룹은 27일 “STX유럽의 지분 98.27%를 보유하고 있는 STX노르웨이가 주당 45녹(NOK)에 잔여지분 1.73%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약 3억1,322녹(한화 약 620억원)이며 오는 3월23일까지 지분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아커야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전체 주식의 1.7%만이 유통되는 상황에서 상장으로 인한 실익이 없어 STX유럽의 상장폐지를 추진하게 됐다”며 “경영권을 유지하는 선에서 STX유럽의 지분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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