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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흡수합병 재추진

"기업가치 개선·성장성 긍정적"<br>단기 주가 전망은 엇갈려


현대모비스의 현대오토넷 흡수합병 재추진에 대해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대오토넷에 대해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1월7일 양사 간 합병 계약을 해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장기 성장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모비스는 총자산 8조원, 매출액 10조원의 초대형 부품사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장기적으로 매출액 20조원의 종합부품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은 투자 효율성 제고와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필요한 선택”이라며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합병에 따른 단기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강 연구원은 “단기 주가에 대한 방향성은 미지수”라며 “오토넷 메카트로닉스 부문의 성장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식가치 훼손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채희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합병에 따른 재무 부문에서의 희석효과와 현대오토넷으로의 현금유출 가능성 등 부정적인 면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며 “당분간 단기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박영호 연구원은 “주가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도 있으나 합병과 관련된 할인 요인은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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