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볼만한 TV프로*

■여인천하(SBS 오후9시50분)윤임은 화해를 위해 윤원형(이덕화)의 집을 찾아가지만 윤원형은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윤비(전인화)는 중종(최종환)에게 청탁뇌물을 받았던 신료들을 벌한다면 세자를 받쳐주는 조정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아량을 베풀어 한다.

중종은 신료들을 편전 앞에 불러들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치부책의 내용을 직접 찢어 불에 태우라고 명하는데..

■현장르포 제 3지대- 우리도 HOT (KBS1 밤12시)

충북 제천의 장애인 시설 '세하의 집'에는 인기 댄스그룹 '에쵸티'가 있다. 다운 증후군인 신범석(21세), 최광식(23세), 정신지체인 최태범(17세), 최영교(23세)가 멤버. 지능은 일반인 기준에 못미치지만 춤을 통해 빛나는 아이들은 이미 지역 명물.

충청도가 좁다고 느낀 이들은 광주 경연대회를 준비하는데..

■세계는 지금(KBS2 밤12시)

'천천히 즐기며 사는 세상 - 이탈리아의 슬로 운동'. 1986년 시작된 슬로푸드 운동은 패스트 푸드의 폐해와 맞서고 365일 일하는 미국식 노동문화의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는 이 운동. 현재 전세계 6만6천명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슬로 시티' 운동으로 발전, 미국의 세계화에 대항하는 한 방법으로 힘을 얻어가고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