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SGH-D500)’이 유럽 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블루블랙폰이 영국 휴대전화유통협회의 ‘최고 소비자 휴대전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독일의 휴대전화 전문지 ‘커넥트’는 6월호에서 노키아, 모토로라 등 전세계 9개 휴대폰업체가 내놓은 38개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루블랙폰이 고장률이 가장 낮은 휴대폰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의 블루블랙폰은 유럽 현지시장에서 소비자만족도, 품질, 디자인 등 여러 면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유럽에 첫 선을 보인 ‘블루블랙폰’은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만 9.3%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스위스에서도 3~4월에 최고 히트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베스트셀러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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