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은 2017년까지 총 1,500개 기업을 발굴해 수출판촉(마케팅)과 정책자금, 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해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83개 업체의 경영현황을 보면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이 57.8%, 수출 50만달러 미만 기업이 51.1%, 고용 50인 미만 기업이 65.4%로 나타나 기업 규모가 소기업에서 중기업 초입에 해당하는 기업이 많다.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급성장한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별 해외 판촉 수준에 따라 3,000만원에서 8,500만원까지 차등지원한다. 기업이 수출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의 3분의 2까지 특정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원 한도를 대폭 완화했다.
수출 보조금 이외에도 해외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개선과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고성장기업 전용 정책자금·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