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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회적 일자리수 2배로 늘려

내년에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사회적 일자리 수가 올해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사회적 일자리 지원예산이 2천909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천218억원이 늘어나고 대상인원도 13만4천여명으로 올해 6만9천여명에 비해 6만5천명가량 증가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일자리란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일자리로 가사나 간병도우미, 공부방 보조교사 등을 말한다. 내년에는 저소득 가정에서 둘째아 이상을 출산했을 때 산모도우미를 지원하는사업(1만1천명)이 새로 시작되고 노령층의 체육활동을 돕는 어르신체육활동지원사업(강사 240명)도 도입된다. 또 중증 장애인, 치매.중풍노인에게 가사.간병을 지원하는 방문 도우미 서비스사업이 7천명에서 1만3천명으로 늘어나고 저소득 빈곤아동의 보호.교육을 위한 지역아동센터가 500개소에서 902개로 확대된다. 노인일자리도 올해 3만5천명에서 내년 8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간병, 급식 등 시장에서 공급 가능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공동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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