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가방’으로 알려진 국산 가방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가 출시 1년 만에 중국에 진출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상하이 쫑환광창에 ‘루즈 앤 라운지’1호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29일 밝혔다.
쫑환광창은 IFC몰·iAPM과 같은 글로벌 복합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의 ‘신홍지’그룹 산하의 쇼핑몰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상권인 화이하이쫑루 지역에 위치해 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상하이 쫑환광창 1호 매장에 이어 연말까지 중국 핵심 유통망을 중심으로 5개 이상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즈세컨, 오브제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복뿐 아니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루즈 앤 라운지’는 SK네트웍스에서 지난해 출시한 액세서리 브랜드로, 차별화된 소재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출시 1년만에 2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산 명품‘으로 인식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