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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내년 봄 남성복 시장 진출

올들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이랜드가 최근 유아복 브랜드 인수에 이어 남성복 시장에도 발을 내딛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내년 봄 `뉴트(NEWTT)`를 출시, 외환위기 이후 접었던 남성복 시장에 재해 남성복 시장에 재진입키로 했다. 이 브랜드는 30대 남성을 주타깃으로 한 캐주얼 제품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지만, 캐주얼 정장과 수트도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랜드의 전공분야인 캐주얼 중심으로, 구색을 갖추기 위해 정장도 소량 출시할 계획”이라며 “출시는 내년 3월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가 남성복 사업에 나서는 것은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 과정에서 써헌트, 제롤라모, 워모 등의 남성복 브랜드를 정리한 이후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유아복업체 새난과 앙떼떼, 베이비루니툰 등 2개의 유아복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해 유아복 시장에 전면 진출을 선언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여성복 전문업체 데코를 인수하는 등 올들어 총 11개 브랜드를 인수ㆍ출시한 바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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