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학술문화재단의 장학생 30여명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계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과 조손 가정에 연탄 3,000장과 쌀(20kg) 18포대를 배달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그룹이나 재단과는 상관없이 전적으로 장학생들의 자발적 의견으로 마련됐다. 재단 장학생들은 각자 사비를 털어 지난해 12월 일일호프를 열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쌀과 연탄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1990년 설립된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총 1,035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그룹홈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진로와 고민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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