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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톡옵션 차익 30억 육박
입력2003-07-16 00:00:00
수정
2003.07.16 00:00:00
조영주 기자
유상부 포스코 고문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28억여원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유 고문과 이구택 회장, 강창오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과 사외이사 37명은 오는 24일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톡옵션대상 주식수는 총 45만9,167주(행사가격 9만8,900원ㆍ15일 현재 종가 12만9,000원)로 오는 24일부터 2008년 7월 23일 사이에 아무때나 행사할 수 있다.
개인별로는 유 고문이 9만4,023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당장 옵션을 행사한다면 28억3,200만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4만7,047주)과 강 사장(1만8,819주) 역시 각각 14억1,000만원과 5억6,000만원의 스톡옵션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이 밖에 주요 임원 및 사외이사들도 개인당 2,352~1만8,819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7,000만~1억8,000여만원의 평가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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