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먹거리에 기꺼이 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유기농 식품만을 고집하는 웰빙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이 호르몬제, 항생제, 유전자변형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유로 값이 더 비싸더라도 건강을 우선시하기 때문. 최근 몇 년새 국내에서 식품 파동이 잇따르면서 식품 안전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친환경 제품은 연간 15%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성장했으며 이 가운데 유기농 주스만 연간 300억원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유기농 제품은 화학 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은 것은 더말할 나위가 없으며 자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지구 환경도 지키면서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는 로하스족들에겐 안성맞춤인 셈. 이 같은 추세에 맞춰 해태음료가 지난 연말 선보인 100%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 '썬키스트 유기농 쥬스'는 USDA(미국 농무성) '농무부 유기농(USDA Organic)' 인증과 GOCA(미국 유기농 제조 공정 인증기관) 에서 국내 최초로 원료부터 제조 공정까지 전 공정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