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80포인트(0.78%) 내린 2,002.5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그리스 민간 국채교환의 성공적 마무리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하지만 그리스 국채교환이 사실상 신용부도스왑(CDS)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크레딧 이벤트’라는 판정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4포인트(0.64%) 내린 536.11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날 밤 열리는 재무장관 회담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이 확정되면 반등의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현재 2,000선 근처에서 저가매수 대기물량도 많아 재료가 확인될 경우 반등장이 연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0원 오른 1,124.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40%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1.10%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64%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70%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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