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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신] ‘정트리오’ 9년만에 국내무대에 外

■ 9년만에 정트리오 무대 세계적인 음악 가족인 정명화ㆍ정경화ㆍ정명훈 세 남매로 이뤄진 ‘정 트리오’가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는 다음달 30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2004 통영국제음악제’ 시즌 3번째 공연으로 ‘정트리오 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마에스트로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으로 구성된 정트리오의 무대는 지난 95년 서울에서 가진 환경음악제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것. 정트리오는 이날 베토벤의 피아노트리오 제5번 ‘유령’,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트리오 작품번호 67’, 드보르자크의 ‘피아노트리오 작품번호 65’ 등을 연주한다. 이들 곡은 정 트리오가 평소 즐겨 연주하고 음반에서 선보였던 것으로 각 고전과 낭만,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노 3중주곡의 걸작이다. 특히 피아노트리오 유령은 베토벤이 명곡들을 쏟아내던 시기에 만든 곡으로 특유의 열정과 중후함을 맛볼 수 있고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은 그의 실내 악곡들 가운데가장 중요하게 평가 받는 곡이다. 정트리오는 그 동안 세계 각국을 누비며 수많은 감동적인 연주를 하고 음반을 냈지만 각자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충분한 연습시간을 갖지 못해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연주를 계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지난 95년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솔로이스트로 각 분야에서 부동의 위치를 다져온 정트리오가 이번 공연에서 어떤 깊이와 빛깔의 앙상블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 메세나협의회 전문강사 모집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나설 전문강사를 2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협의회는 문화관광부의 위탁을 받아 복권기금 50억원을 투입,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75개 복지시설 아동 1만8,00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음악ㆍ국악ㆍ무용ㆍ연극ㆍ영화ㆍ미술 등 여섯 장르로, 총 350~400명의 강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강사들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금호인재개발원에서 연수를 받은 뒤 9월부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실습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메세나협 홈페이지(www.mecenat.or.kr) 참조. 문의 02-786-9659. ■ 예술의 전당 2004-2005 시즌 개막 서울 예술의전당이 올 9월부터 평일 11시 콘서트를 신설하고, 문화사각지대 계층대상의 '객석5% 초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예술의전당이 최근 발표한 2004~2005 시즌의 기획프로그램에 따르면 오페라무대가 지난 시즌의 3편에서 6편으로 두배 늘었다 . 전체공연 수는 발레 1편, 연극 2편, 콘서트 10편과 대중가요 1 편등 총20편 126회. 이번 시즌 역점사업은 잠재 관객 개발과 유망 예술가 발굴이다. 지난 4월말 취임한 김용배 신임사장은 "이번 시즌부터 '문화 나누기 객석 5%초청' 캠페인을 실시해 전체기획공연 좌석의 5%인 약 5500여석을 공공기관및 단체 종사자, 불우이웃, 후원기업의 직원과 가족, 교사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1차로 서울 서초구청과 인천 남구청의 공무원을 '팝스콘서트'와 '11시 콘서트'에 초청하는 등 행정부처 하위직 공무원과 공익단체 종사자와 일선 교사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준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국내 유망예술가를 자체 기획한 교향악축제와 오페라 무대에 출연시키기 위한 오디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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