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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동산시장 투자전략] (테마지역) 개발자료 있는곳에 기회가 있다

`불황에도 강한 테마지역을 공략하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 위축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여윳돈을 굴리려는 투자자들은 투자 상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강력한 개발호재를 중심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즉, 불황에도 강한 가치주를 선택하라는 것. 집값과 땅값이 꾸준히 상승할 개발재료를 보유한 지역으로는 ▲서울 강북 뉴타운 선정 지역 ▲신도시 및 택지개발예정지구 ▲고속철 개통 지역 ▲그린벨트해제 예정지역 ▲미군기지 이전 지역 등을 꼽을 수 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실수요자가 아닌 이상 강남 아파트에 대한 투자 메리트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및 상가, 토지 등을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북 대개발 주목=실수요와 투자 목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서울지역 거주자들은 서울 강북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뉴타운 및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돼 오는 2012년까지 `자족형도시`로 개발될 17개지역은 꾸준한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 특히 용산구, 동대문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은 지역적으로 도심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이전, 청계천 복원, 고속철 및 지하철 개통, 도심재개발 등의 개발호재가 겹쳐있다. 서울시 자체예산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강남권 수요 분산 및 강남구 균형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에서도 지원 방침을 밝힌 만큼 꾸준한 개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 및 택지개발예정지구=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내에서 분양되는 상업지, 단독주택지도 꾸준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가격 지지선이 더욱 탄탄해 진다. 쾌적한 환경, 교통, 교육 등의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가격평가가 이뤄기지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분당 신도시의 경우 입주 10년이 지나면서 집값이 분양가 대비 10배, 땅값은 수십배가 뛰었다. 이에 따라 판교, 김포, 파주, 광명, 화성 동탄 등의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 예정지구도 10여년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 상업지 등은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서 손해보지 않을` 지역들이다. 이밖에 택지개발지구내 토지 뿐만 아니라 모텔, 가든, 전원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인근지역 계획관리구역 농지 및 자연녹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 토지투자자들은 화성, 의왕, 하남 등 20개 시군 약 1,150만평이 넘는 해제 예정지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그린벨트내 2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 중규모 집단취락지가 내년부터 그린벨트에서 본격 해제되기 때문. 중규모 집단 취락지는 전국 1,800여곳으로 일선 시ㆍ군이 요청하면 해당광역자치단체에서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에서 40km이내 수도권 해제 지역내 중규모 취락지구가 투자가치가 높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20개 시ㆍ군에서 총 557곳 1,152만8,800여평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하남시, 화성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 의정부 시 등이 180여 곳, 1,200만8,000m2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요청을 해놓은 상태. 하남시, 남양주시, 과천시 등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도로에 붙은 대지나 농지가 유망하다. 또한 대지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ㆍ답을 주목할만하다. 아직은 가격이 저평가 돼 있어 상승여력이 크기 때문. 그린벨트해제지역 투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제대상에 포함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그린벨트내에서도 임대아파트나 벤처타운으로 수용될 지역은 피해야 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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