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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 유임 등 임원인사
입력2010-12-17 09:26:41
수정
2010.12.17 09:26:41
LG그룹 지주회사와 계열사들이 1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LG전자는 17일 노환용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9명을 승진발령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노환용 본부장은 1980년 입사한 이후 30년간 공조(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전자의 에어컨 부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권영수 사장이 유임된 가운데 최고생산책임자(CPO)인 김종식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이뤄졌다.
또 신찬식 전략ㆍ마케팅센터장, 안병철 OLED 개발센터장, 이방수 경영지원센터장, 이한상 구매센터장 등 4명이 전무가 됐다.
LG이노텍도 허영호 사장이 유임됐다. 또 이찬복 해외마케팅 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강석환 부품해외마케팅팀장 등 6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밖에 서브원의 박규석 부사장과 LG도요엔지니어링 김평규 전무, 루셈 이상훈 상무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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