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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후 美 경제력 더 강력히 행사
입력2002-06-19 00:00:00
수정
2002.06.19 00:00:00
■ 美 연구기관 예측자료세포조직 공학 급속 성장… 2040년 35억 물부족 직면
앞으로 25년후 미국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미 메릴랜드주 베세다에 위치한 미래연구기관인 월드 퓨처 소사이어티는 19일 25년 후의 사회 추이를 예측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5~25세인 에코붐 세대가 앞으로 25년후에 청장년이 됐을 때,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 많은 경제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됐다.
에코붐 세대는 2차 대전후 출생한 베이비 붐 세대(1946~1964년생)가 낳은 1977~1997년 생을 일컫는 용어로, 현재 8,0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세포조직 공학이 생명공학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생명공학 기술은 4,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돼 식품ㆍ의류등의 생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는 극빈국에 대한 새로운 마샬 플랜이 창설돼, 매년 130억 달러가 지원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연구소는 또 개발도상국의 주요 도시들은 앞으로 20년 후에 심각한 물 부족 현상에 직면하며, 2040년에는 35억 명의 인구가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에는 자동차ㆍ가전제품 및 가정용품등에 연료 전지 사용이 보편화되고, 2010년에는 어류 양식이 소 목축을 제치고 주요 식품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에는 자동화 고속도로에서 사람들은 직접 운전하지 않고, 대도시 사이를 쾌속 운전하고, 자동 주차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나노기술, 나노의학이 암세포를 궤멸시키는 단계까지 실용화될 것이다.
이 연구소는 차세대 신기술로 ▲ 유전자 지도 ▲ 초특급 소재 ▲ 고밀도 에너지원 ▲ 디지털 HD TV ▲ 소형 제조(miniaturization) ▲ 컴퓨터 응용제조 ▲ 노화방지 제품 ▲ 의학 치료 ▲ 합성 연료 자동차 ▲ 교육 오락 겸용 프로그램등 10가지를 제시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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