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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민과 소통·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날것"

전경련 창립 50돌 비전… "한국, 2030년 세계 10대 경제강국"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미리 가본 대한민국’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전경련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와 사랑 받는 경제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50주년 리셉션'에서 "지난 1960년대 초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들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그 과정에는 국민ㆍ정부와 함께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기업인들의 구심체로서의 전경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0년간 여러 공과가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이 모두를 뛰어넘어 더 높이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행사는 허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2030년 GDP 5조달러,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세계 10대 경제강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경제 미래비전 발표와 50주년 축하 떡 케이크 커팅, 박희태 국회의장의 건배 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박희태 국회의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약 5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선 식전행사에는 1961년 창립부터 2011년 50돌을 맞을 때까지 전경련의 주요 발자취를 10년 단위로 회고하는 영상 사진전이 펼쳐졌다. 또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히로마사 요네쿠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왕쫑위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무스라만 인도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국외 주요인사 및 시민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한편 전경련은 리셉션에 앞서 '미리 가본 대한민국(부제: 2030년 세계10대 경제강국 프로젝트)'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경제계 관점의 국가경제 비전과 7대 분야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7대 분야 실천전략은 ▦경제 인프라 확충 ▦산업기술 역량 강화 ▦사회적 자본 축적 ▦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 ▦주력산업 강국 ▦신성장산업 선도국 ▦모두가 행복한 사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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