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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한화케미칼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해외기반을 확대하고 신사업의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9년 태국 방콕 인근 방프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연간 1만톤 규모의 ASR(알칼리수용성수지) 공장을 완공, 가동 중이다. 알칼리수용성수지는 갖가지 제품의 코팅과 횡단보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성잉크와 수성페인트, 수성코팅의 원료로 사용된다. 기존의 유성제품을 수성화로 대체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세계적인 환경보호 강화 추세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제품이다. 주요 시장인 미국와 유럽은 이미 시장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신흥시장인 아시아태평양지역, 특히 환경 관련 규제가 날로 거세지고 있는 중국 등이 7~10%의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어 성장 전망은 여전히 높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Sipchem)과 연간 20만톤 규모의 EVAㆍLDPE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에 진출했다. 올해 4월에는 시프켐과 W&C제품 생산 합작투자계약도 추가로 체결했으며 오는 2013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에는 중국 닝보에 연간 30만톤 규모의 PVC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PVC시장에 진출했다. 세계 PVC시장의 27%를 점유한 동시에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PVC시장을 친환경ㆍ고품질의 에틸렌 기반 PVC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닝보시가 속해 있는 중국의 화동(저장성ㆍ장쑤성ㆍ상하이)과 화남(광저우ㆍ선전 등) 지역은 플라스틱 가공 산업이 발달해 중국 내에서도 특히 PVC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입지적 이점에 더해 인근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MDI(디페닐메탄디이소시아네이트)업체인 완화(Wanhu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적의 원가경쟁력까지 확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한화케미칼은 중국ㆍ태국ㆍ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케미칼 중국 닝보 PVC 공장의 전경. /사진제공=한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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