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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자금 중남미로 이동”/세계은행 전망

【뉴욕 AP­DJ=연합특약】 세계적인 투자자금증가와 중남미지역의 개방정책 및 경제회복으로 세계금융시장의 자금이 앞으로 수년간 중남미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은행이 11일 밝혔다.세계은행의 구이레모 레리 중남미 담당 수석연구원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중남미회의 연설을 통해 『세계은행은 앞으로 5년간 중남미지역으로의 국제자금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며 그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수단으로 각종 연기금과 투자펀드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국제적인 자금사정이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중남미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선진국이 개도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밖에 없는 금융구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중남미는 해외자본유치를 위한 일련의 새로운 개혁을 점진적으로 단행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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