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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중견기업 보험상품 주력

스팬 차티스 아태본부 부사장


AIG그룹의 손해보험사인 차티스손해보험이 한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중소 자영업자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상품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루디 스팬(사진) 차티스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본부 수석 부사장은 25일 싱가포르 차티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 보험의 성격상 폐쇄적인 부분이 있어 쉽지 않지만 한국 보험사들이 취약한 자영업자와 중견기업을 집중 타깃으로 삼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팬 부사장은 "대기업 영업에서는 한국 대형 보험사들이 지원하지 못하는 리스크 관리 경쟁력이 있는 만큼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티스는 한국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상해건강보험에서, 나머지 20%를 화재ㆍ해상 보험 등 기업보험에서 올리고 있다. 자동차 보험은 미미하다.

이런 복안은 성장 여력이 아직 남아 있는 기업 보험 매출을 끌어올려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보험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상해건강보험 분야에서는 기존 상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방점을 찍고 있다. 예컨대 상해건강보험의 핵심 상품인 노년보험과 궁합이 맞는 상품을 선보여 고령화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스팬 부사장은 "아태 시장에는 유럽의 재정 위기와는 별개로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중산층이 있다"며 "이들의 구매력을 감안하면 커가는 시장 파이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태 지역 가운데 신흥 시장을 주목했다.

스팬 부사장은 "시장 성숙도에 따라 성숙, 개발도상, 신흥시장으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중국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이 신흥시장으로 전망이 밝다"며 "차티스는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는 자동차보험에 관심을 갖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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