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인증은 지난 1998년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 프로그램이다. 각종 건물과 시설의 친환경 효율성을 계량화해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월드몰·타워는 작년 10월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으로 6,016㎿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산화탄소 절감량으로 환산하면 2,805.5t에 달하며 20년생 소나무 100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롯데월드몰·타워는 이 같은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초고층 건축물로는 세계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에 등록된 바 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월드몰·타워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전하고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 녹색복합단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와 손실을 최소화해 향후 총 에너지 사용량의 14.5% 가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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