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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에도 자동차 강판 공장

연산 45만톤 규모 2012년 완공

포스코가 멕시코와 인도 아연도금강판(CGL) 공장 및 냉연공장에 이어 중국에 네 번째 자동차강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공장은 연산 45만톤 규모이며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스코는 16일 2011년 2ㆍ4분기에 중국 광둥성 순더시에 연산 45만톤 규모의 CGL 공장을 착공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현재 부지 조성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사업승인 결정을 받고 지난달 19일에는 중국 정부의 사업비준을 취득해 제반준비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공장은 포스코의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광동순덕포항과 광둥성 정부의 합작 형태로 지어지며 경영권은 포스코가 갖는다. 이 공장은 2012년 말까지 완공해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자동차 생산규모가 2020년에 연간 7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광둥성 인근 북부 지방에는 대형 철강사가 없어 중국 현지 글로벌 메이커들에 자동차강판을 판매할 목적으로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GL은 아연도금 이후 고온가열해 철과 아연 합금층을 입힌 강판으로 자동차용 고급 철강재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현재 중국 장가항 지역에서 스테인리스 일관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2013년까지 조강생산량을 1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연산 23만톤 규모의 냉연설비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멕시코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마하슈트라 지역에 45만톤 규모의 CGL 공장을 건설 중이다. 특히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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