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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련 대형주 겨울잠 깨나(초점)

◎선물 결제일 앞둔 일시적 현상 해석에/‘기관 주가상승 대비 물량 확보’ 반론도12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포철, 현대자동차 등 대표적인 경기관련 대형우량주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이로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경기관련주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장끝날 무렵 일부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우량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점을 들어 이날 경기관련주의 상승은 13일로 다가온 주가지수 3월물 최종결제일을 앞두고 선물과 연계된 주식현물매수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경기관련주들의 상승이 선물과 관련된 일시적인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선물 최종마감일을 앞두고 매수포지션의 비중이 높은 외국인투자가들이 인위적으로 매수에 가담했거나 아니면 13일의 주가반등을 예상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선취매에 의한 현상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관련주들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서히 겨울잠에서 깨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지만 3월을 고비로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특성상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만큼 4월부터 서서히 매수세를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수가 6백50선을 밑돌 경우 보유주식의 평가손을 줄이기 위한 방어용 매수세도 되살아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경기회복조짐과 함께 외국인한도확대가 발표될 경우 경기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 안팎의 여건이 어려운 만큼 경기관련주로의 매기이전은 더딘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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