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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모의고사 수준 출제"

노명완 수능 출제위원장

2005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노명완 고려대 교수는 17일 “지난 6월ㆍ9월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게 본고사를 출제했다”면서 “교과서를 기본으로 했으며 EBS 수능강의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노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언어ㆍ외국어영역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번 시험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됐기 때문에 기준이 지난해와는 맞지 않지만 큰 차이는 없다.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에서 재고해야 할 점만 제거했다. 기본적으로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출제했다. -EBS 수능강의는 몇% 반영됐나.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면서 EBS 수능강의 내용을 책이나 방송을 통해 공부한 학생이 유리하도록 했다.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몇% 연계됐는지는 말하기 어렵다. 자료를 많이 참고하면서 출제했다. -출제과정에서 EBS 교재를 봤다는 것인가. ▲물론 봤다. 그러나 기본은 교과서이다. 그 다음 출제과정에서 EBS 수능강의를 참고로 해 출제했다. -평균 성적은 지난해보다 오를 것인가. ▲두차례 모의고사와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선택과목이 많고 직업탐구도 생겨 지난해와 비교하기는 어렵다. 또 지난해는 원점수이고 올해는 표준점수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 -언어나 수리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어떤가. ▲지난해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교육은 항상성을 지녀야 한다. -출제위원 구성은. ▲출제위원 구성은 인력풀을 형성해 구성했다. 6월ㆍ9월 모의고사 때도 인력풀을 기본으로 했다. 출제해본 분들이 본고사에 많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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