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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섬유분야 수출 되살린다
입력1999-07-23 00:00:00
수정
1999.07.23 00:00:00
㈜대우는 현재 670개사인 섬유관련 수출협력업체수를 연말까지 1천개사로 확대하고 신상품과 신시장개척 등을 통해 수출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대우는 또 지난해 전년보다 41% 늘어난 섬유 경공업 제품의 수출액을 올해도 작년보다 12% 늘린 4억8천만 달러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대우는 최근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K마트와 씨어즈, 머빈스 등으로부터 셔츠와 블라우스 등 섬유제품에서 모두 6천만 달러의 주문을 수주했고 제랄드, 그렉노먼등 유명 의류업체를 신규 바이어로 확보하는 등 섬유 분야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처럼 연초의 수출 목표를 높여 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우는 또 해외생산법인의 원부자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봉제법인과 중국의 텐트법인과 날염법인 등 해외법인을 활용해 현지 판매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대우 관계자는 "과거 중국 등지의 저가품으로 인해 수출액이 줄었던 섬유 경공업 분야에서 생산업체의 기술과 품질을 되살리고 종합상사의 마케팅을 제휴하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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