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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산 제품 수입 중단 움직임
입력2005-10-19 14:32:44
수정
2005.10.19 14:32:44
이란 상무성이 17일부터 한국산 제품 수입 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현지 주재 상사 및 바이어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고 코트라가 19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란 상무성이 공식 발표나 설명없이 한국산 수입 견적송장(PI)에 대한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란 주재 한국 업체 및 한국산 제품 수입 바이어들이상무성의 수입승인을 얻기 위해 제출한 서류들이 반려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란 상무성은 상부로부터 구두 지침을 하달받았다고만 할 뿐그 배경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함에 따라 주이란 한국 대사관 및 상사협의회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란 정부에 공식적인입장 표명을 요구키로 했다.
다만 이미 승인을 얻은 건의 후속 신용장 개설이나 수입통관에는 별다른 문제가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한국의 대이란 수출은 지난해 21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0% 증가하는 호조세를보였으며 올해는 9월말 현재 15억8천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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