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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미디어테크(www.livemediatech.com)의 윤석산 대표는 8가지 특수조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무대조명 자판기 ‘라이브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윤 대표는 ‘노래방의 무대 조명이 더 좋아진다면 노래방에서 즐기는 시간이 더 재미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일찌감치 무대 조명장치를 개발ㆍ보급하겠다는 뜻을 세웠다. 노래방이 지난 15년간 음악ㆍ영상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무대 조명부문은 아직 취약한 상태라 미래가 밝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윤 대표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바로 ‘라이브짱’이다. 라이브짱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할 때 무대 조명장치를 최대한 활용, 화려하고 현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여러 조명기구 중 베이스 역할을 하는 테크노 램프의 경우 템포와 상관없이 약 20가지 모양으로 변화, 생동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기기의 맨 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모그와 현란하게 움직이는 레이저 빔이 만나면 말 그대로 ‘라이브 콘서트’를 방불케 한다. 뿐만 아니라 빔 라이트가 발광하고, 비누방울 분사 효과까지 가미되면 환상적인 무대 효과를 낼 수 있다. 윤 대표는 “무대 조명장치는 무대 조명장치다워야 한다”며 “라이브짱은 몇 개의 특수조명 기기만을 설치해 무대 조명효과를 내는 기존의 제품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점포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라이브짱은 기기 설치업소 선정과 애프터서비스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ㆍ주부 등이 부업으로 하기에 적합하다”며 “전국 3만3,000여 개의 노래연습장을 비롯해 유흥주점까지 포함하면 약 10만개 업소가 기기를 설치할 수 있는 잠재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표는 라이브짱의 보급이 활성화되고 인지도가 높아졌을 때는 라이브짱을 설치한 전문 노래방 프랜차이즈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02)717-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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