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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 "하지원에 지고 싶지 않다" 목욕신 맞대결

'황진이' 촬영장 뽀얀 속살 공개… 농염한 자태에 스태프들 탄성


"연기에 있어서만은 하지원씨에게 지고 싶지 않아요" 탤런트 왕빛나(25)가 하지원과 뽀얀 속살 대결을 펼친다. 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2TV 수목드라마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철규)를 통해서다. 황진이(하지원)의 숙적인 기생 부용 역을 맡은 왕빛나는 최근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에서 목욕신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한밤중 부용이 가슴 부위를 질끈 동여맨 모시 속옷 차림으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내용이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왕빛나는 뭇 남성들을 유혹하는 야릇한 눈빛과 함께 하얀 모시 저고리를 살포시 벗고 뽀얀 어깨 속살과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나무 욕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왕빛나의 농염한 자태에 현장 스태프들이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 왕빛나는 "목욕 장면이 제 첫 촬영 분량이라 꽤 긴장이 됐다. 극중에서는 부용이가 황진이에게 항상 뒤쳐지는 2등 기녀의 삶을 살지만 연기에서만은 황진이에 뒤지고 싶지 않다"며 "최근 하지원씨의 폭포수 목욕신이 화제를 모았는데 비교 될 것 같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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