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연내 채권단이 7,000억원을 출자전환할 것이라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했다.
대한전선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55%(210원) 오른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소식이 이날 대한전선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전선의 주채무은행인 하나은행은 채권단 실무협의회에서 7,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완전자본잠식으로 인한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조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율협약을 진행 중으로 하나은행은 실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자전환을 포함해 경영 정상화 방안을 올해 중으로 확정하고 채권단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