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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통] 어린이 전용 삐삐 출시
입력1999-05-17 00:00:00
수정
1999.05.17 00:00:00
백재현 기자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李鳳勳)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가 긴급 호출을 하면 자녀의 단말기에서 경보음이 울려 자녀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텔레키드」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의 호출번호로 전화해 9개의 미리 입력된 메시지중 하나(예를 들어 「빨리 집으로 오너라」)를 선택하면 삐삐에 달려 있는 스피커에서 목소리로 알려 준다. 특히 공원 등에서 자녀를 잃었을 경우 비상호출을 하면 자녀의 단말기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또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녀가 스스로 비상 버튼을 눌러 경보음을 울리게 할 수도 있다.
서울이통은 부일·광주·세정·신원 등 5개 지역사업자와 공동으로 어린이 전용단말기를 개발, 중소업체 다산애드컴을 통해 생산키로 했다.
단말기 가격은 3만9,600원으로 월 사용료는 일반 삐삐가 1만900원인데 비해 3,900원으로 저렴하다. 예약가입 신청은 (02)650-2000.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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