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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 여름 휴가 어떻게?
입력2000-07-10 00:00:00
수정
2000.07.10 00:00:00
정상범 기자
직장인 올 여름 휴가 어떻게?LG캐피탈 임직원 설문
직장인들의 70%는 올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예정이며 대부분 10~30만원의 휴가비를 책정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함께할 사람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보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LG캐피탈(대표 이헌출·李憲出)은 최근 344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체의 16%를 차지했으며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사람은 13%수준에 머물렀다.
휴가비용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52.3%가 10~30만원을 제시했으며 10만원 미만이 21.8%, 30~50만원을 예산으로 잡은 직장인도 16.0%에 이르고 있다.
또 휴가기간중 바가지 요금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1%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 업무연락 32% 동행자와의 의견 충돌 14% 몸매 13% 등의 순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다.
직장인들의 절반은 휴가지에서 연락이 끊겼던 친구를 만날 경우 가장 반가울 것으로 예상한 반면 전체의 40%가 만나기 싫은 대표적인 인물로 직장상사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여름휴가를 같이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에는 김혜수·박경림·김희선 등이 뽑혔으며 남자 연예인중에는 장동건·유지태·차태현의 인기가 높은 편이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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