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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본토투자 급증

중국이 올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대만인들의 중국투자가 2000년 첫 2개월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증가했다고 대만 경제부 관리들이 23일 밝혔다.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 1∼2월 대만기업인들의 중국 신규사업 투자액이 작년동기 대비 95.41% 증가한 3억6,347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투자심의위원회의 차이 롄성(蔡練生) 집행비서는 『대만투자가들은 중국이 올해 일단 WTO에 가입하면 베이징(北京)당국이 개방을 확대하고 낡은 법제를 정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때문에 대중국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심의위 관리들은 또 최근의 총통선거로 5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당 정부의 대중국 투자 완화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타이베이= 입력시간 2000/03/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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