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M세계경영연구원은 10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업사관학교(IEA∙IGM Entrepreneur Academy)를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발표했다.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이 총장을 맡고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이 고문을 맡았다.
IEA는 한국 유일의 창업교육 전문기관으로 1년 3학기 과정을 통해 기업인들이 직접 창업 및 경영 노하우를 교육한다. 학비 2,000만원은 전액 면제고 1년 과정을 마친 모든 교육생에게는 500만~5억원까지 창업자금 투자가 보장된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정치지도자 전문 교육기관인 마쓰시다정경숙의 경제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수진으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윤홍근 제니시스비비큐그룹 회장, 김준일 락앤락 회장 등 스스로 창업에 성공한 기업가들이 참석한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남용 전 LG부회장 등도 멘토로 나선다. 연구원은 이날부터 서류지원을 받은 뒤 면접심사를 거쳐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30~60명을 추려낼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