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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량 인도네시아 기업의 국내 상장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한상기업과 현지기업 32곳을 비롯해 관련 기관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국내 증시 상장의 장점 및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외국기업 상장심사 제도를 설명했다. 또 이번 유치활동에 동행한 증권회사(대우, NH투자, 유진투자)와 법무·회계법인(세종, 김앤장, 한영) 6개 기관은 기업공개(IPO)에 필요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설명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하는데 한국 상장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거래량 증가로 지수가 상승하는 등 현재 한국 증시의 분위기가 상장하기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인도네시아 기업 중 국내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레젤홈쇼핑(NH), 골든체인(KB) 등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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