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주와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성과 함께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7일 '이스트스프링 코리아 리더스 40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우리은행을 통해 이날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채권에 전체 투자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며 국내주식에는 최대 40% 이하를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드 운용은 철저히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채권 운용의 경우 국공채 및 통화안정증권,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신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펀드에 편입되는 채권의 잔존만기 기간을 4.8개월에서 9.6개월까지 1년 미만으로 매우 짧게 가져간다.
주식은 시장 지배력이 크고 브랜드파워가 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구조적 성장주'를 주로 편입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측은 '구조적 성장주'에 대해 단순 순환주기에 따른 성장이 아닌 장기적 산업 성장성과 기업의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초저금리와 불확실한 증시 상황 등으로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에 출시한 코리아 리더스 40 채권혼합형 펀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가 결집된 상품으로 시중금리 플러스알파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0.7%의 선취수수료(이하 A클래스 기준)를 부과하며 연 보수는 0.835%다.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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