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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장세 제약업종 두각
입력2003-05-25 00:00:00
수정
2003.05.25 00:00:00
이재용 기자
지난해 이후 전개된 박스권 장세에서 제약업종이 다른 업종보다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25일 지난해 이후 세 차례 나타났던 박스권 장세에서 업종별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기계업종과 제약업종이 각각 평균 10.62%, 10.52%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박스권 장세에서 평균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화학(9.99%)ㆍ전기전자(9.91%)ㆍ비금속(9.63%)ㆍ유통(9.61%)ㆍ음식료(9.25%)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나타났던 특징적인 박스권 장세는 지난해 8월13일~9월19일(700~750포인트), 지난해 10월15일~11월20일(630~680포인트), 올해 4월4일부터 최근까지(560~620포인트) 등 세 차례다.
특히 종목별 등락률에서는 제약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8~9월의 박스권 장세에서 삼성제약이 131.30%, 신풍제약이 34.15% 상승했고 10~11월 박스권에서는 동신제약과 근화제약이 각각 61.31%, 40.7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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